bulkyonews_header.jpg

 
작성일 : 02-04-20 00:00
[교양/문화] 김민종·은지원등 찬불음악 대중화 한마음
 글쓴이 : 노순우 기…
 
12월에 캐럴이 있다면 5월에는 CBM이 있다. CBM(컨템포러리 부디스트 뮤직)은 찬불음악을 대중음악으로 변화시킨 새로운 장르의 음악.

김민종, 젝키 전 멤버인 이재진, 은지원, 조관우, 자칭 불자가수 김흥국, 이은하 등 인기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CBM앨범 <인연>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불교 음악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중화시킨다는 이들의 생각에봉은사 합창단, 한마음선원 합창단, 법화사 합창단 등도 동참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CBM앨범 <인연>은 어느 옴니버스 앨범 보다음악적 구성이 뛰어나다. 불교음악의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눈에보이는 듯 하다.

타이틀 곡은 <연꽃사랑>. 신인 가수 이화수와 젝키의 전 멤버인 이재진이 함께 불렀다. 쉽고 평이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화음이 경쾌해 들은 뒤에도 여운이 오래 남는다. <연꽃세상>은 노래와 더불어 뮤직비디오도 눈길을끈다. 영화 <달마야 놀자>에서 상영되지 않았던 비공개 필름을 편집하여뮤직비디오로 만들었다.

김민종은 앨범의 타이틀의 동명곡인 <인연>을 불렀다. 부드러운 분위기를 위해 드럼을 배제하여 온화한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김흥국의 <오늘은 좋은 날>은 자칭 불자가수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흥겹게 노래해 불교행사에서 많이 불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흥국은 “세상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부른다. 누구나 다같은 마음으로 이 앨범을 감상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밖에 조관우의 <사랑했으므로> 은지원의 <이제> 이재진의 <어머니> 등이 수록돼 있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