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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1-29 00:00
[교양/문화] 전국 박물관 월드컵 맞이 전시회 풍성
 글쓴이 : 이성경기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월드컵을 기념해 전국의 박물관들이 각종 특별전시 준비로 분주하다.
 
국립민속박물관의 경우 5월22일부터 8월12일까지 ‘동방의 등불, 한국’이라는 전시를 통해 주제와 관련있는 유물과 사진자료 300여점과 영상물을 선보인다. 3부로 나눠지는 이 행사는 한국역사의 흐름을 1876년 이전과 개항이후 해방직전, 해방이후 현재로 나누어 조명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3월12일 개막해 7월말까지 김홍도, 신윤복 등을 중심으로 한 ‘조선시대 풍속화전’과 5월14일부터 7월14일까지 ‘한·일 문화재 상호 국보전’을 선보인다. 한·일 국보전은 한국문화재 271점과 일본문화재 285점을 한일 양국에서 전시한다.
 
신라와 관계깊은 경주박물관은 금동불 중심으로 ‘신라의 금동불전’(5월10일∼7월14일)을, 광주박물관은 광주와 전남지역 출토 및 수집유물을 한자리에 모은 ‘남도 명품전’(5월20일∼7월14일)을, 전주박물관은 대나무를 소재로 한 ‘대나무 특별전’(4월29일∼7월7일)을 각각 개최한다.
 
경기도박물관은 월드컵기간중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요녕성과 일본 가나가와현과의 교류를 통해 한·중·일 3국의 문화유산을 전시, 동양문화를 비교체험해 봄으로써 우리 문화의 독창성을 부각시키고, 국제 문화교류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지방박물관의 경우 지역 특성에 맞는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섬유도시임을 부각시켜 대구박물관에서 ‘우리 복식 2천년’을, 가야문화와 밀접한 김해박물관은 ‘고대갑주 특별전’을, 과거 유배지이기도 했던 제주도에서는 유배생활을 한 ‘추사 김정희전’(5월23일∼7월21일)을 준비하고 있고, 공주박물관은 ‘금강 문화대전’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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