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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1-22 00:00
[교양/문화] 판소리, 세계 무형유산걸작 선정 추진
 글쓴이 : .
 

우리 민족의 한과 멋이 담긴 판소리를 세계 무형유산 걸작으로 등록시키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오는 6월 말 판소리를 유네스코(UNESCO)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해 달라는 신청서와 영상물, 관련 사진첩 등을 유네스코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무형유산 걸작 선정 여부는 1년에 걸친 유네스코 국제심사위원단(18명)의  현지실사 등 평가를 통해 내년 5월 최종 결정된다.
 
    문화재청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전북 남원에서 `판소리의 예술성과 세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 데 이어 올해도 판소리 관련 학술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마련할 방침이다.
 
    판소리가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될 경우 우리나라는 종묘제례 및  제례악(지난해 5월 선정)에 이어 2건의 무형유산 걸작을 보유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판소리 이외에 옹기장과 처용무, 제주 칠머리당굿 등의 무형유산 걸작 선정을 추진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어 우리나라의 무형유산 걸작 보유 건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무형문화재를 갖고 있는 나라가 많지 않고 무형유산 걸작이 우리나라가 처음 제안한 것이라 판소리의 무형유산 걸작 선정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라며 '그러나 최종적으로 무형유산 걸작 선정이 결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나라는 창덕궁을 비롯해 수원 화성, 석굴암 및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등 7건의 세계문화유산과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 승정원일기 등 4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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