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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1-14 00:00
[교양/문화] 어린이를 위한 월드컵 미술대제전
 글쓴이 : 손영심기자
 
‘어린이를 위한 월드컵 미술대제전’이 월드컵 공식 문화 행사로 오는 5월 20일∼6월 30일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꽃전시관에서 열린다.
 
이 제전에는 외국 어린이 164명과 국내 어린이 150명, 국내 미술작가 250명이 참가하는 등 단일 세계 미술제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해외 참가 어린이는 한·일 월드컵 예선 출전국에서 추천하게 되며 국내 참가 어린이는 다음달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어린이와 월드컵, 그리고 세계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모두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그림으로 부르는 노래들’에서는 본선 진출 32개국의 대표적 민요가 그림으로 그려지고 우리의 희노애락이 녹아 있는 대한민국 동요 100곡과 가요 100∼150곡이 그림에 담겨진다.
 
2부 ‘한국의 부채에 담긴 세계미술전’에는 국내 미술가 100명이 우리의 전통 부채인 합죽선에 그림을 그려 외국 관광객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게 된다.
 
3부 ‘평화를 그리는 지구촌의 아이들전’에는 지역 예선 출전 100개국 어린이 대표 100명과 국내 어린이 100명이 참가해 세계 어린이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 본 평화의 모습이 그림으로 펼쳐진다.
 
이번 미술제는 한국 방정환 재단이 ‘세계미술대전’으로 준비해 오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의 합의에 따라 ‘어린이를 위한 월드컵 미술대제전’으로 변경됐다.
 
한국 방정환재단 이일영(48) 미술관장은 “소파 방정환 선생이 1928년 일제치하에서 어린이를 위한 세계 아동예술전람회를 기획했던 정신을 계승하는 행사로 어린이와 월드컵, 세계 평화가 어우러지는 멋진 이벤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홈페이지:www.artworldc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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