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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1-12 00:00
[교양/문화] 종교계 출판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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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선교종 총무원장 혜종스님이 그의 첫번째 시집 ‘그리움’(보안기획·7천원)을 발간했는가 하면 부산기독교문화회도 부산지역 기독교인들의 글을 모은 수상집 ‘옥합을 깨뜨린 여인’(부산기독교문화회·8천원)을 출간하는등 부산지역 종교계에 출판 바람이 일고 있다.
 
지난해 11월 문예사조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혜종스님은 오는 8일 오전 11시 코모도호텔 충무홀에서 출판기념 법회를 연다. 혜종스님은 출판기념 법회에 앞서 “부처님의 정법을 수지한 지 40년 세월동안 주야조석으로 공부한 경전들이 한결같이 시어 아닌 것이 없었다”며 이순(耳順)의 나이에 첫 시집 출판을 모두 부처님 공으로 돌렸다.
 
 
 
‘임오 서시’로 시작되는 시집 ‘그리움’에는 수행과정에서 눈물나는 발심으로 부처님께 귀경하는 애절한 마음을 그 때 그 때 표현한 꾸밈없는 글 60여편이 오롯이 실려있다.
 
경남 산청 출생인 혜종스님은 외전(外典)과 내전(內典)을 두루 습득하고 화엄 법화 반야 원각의 법담을 즐길 수 있는 학승으로 불교계에서 알려져 있다. 태고종 중앙종회의원과 부산교구 종무원장을 역임한 후 지난 92년 선교종을 창종, 현재 중구 영주동 소재 덕성사 주지로 수행 중이다.
 
기독교 명사 등을 초청해 강연회를 갖는 등 기독교 문화보급을 위한 문화단체인 부산기독교문화회가 최근 펴낸 ‘옥합을 깨뜨린 여인’. 30명의 목사 장로 집사 권사 전도사 등의 각종 글을 비롯, 순수 수필류, 칼럼 논단류, 신앙간증이나 여행기 등이 실려있다.
 
이밖에 시인이자 수필가인 소암스님은 오는 8일 오후 2시 동래구 온천동 소재 전통찻집 청마루에서 그의 6번째 시집 ‘인도의 아침’(명상·6천원)과 차 문화 역사연구서 ‘동다송’(〃·1만2천원)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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