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1-11 00:00
[교양/문화] 유형문화재 `마애종' 보호각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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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성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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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문화재의 안정적 보존을 위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2호인 `마애종'에 대한 보호각 설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사람들의 손길에서 벗어나 마모를 막고 비·바람 등 자연재해로 부터 보호하고자 건립된 이 보호각은 시가 사업비 6천700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착공을 시작, 4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하게 이르렀다.
시는 보호각은 적절한 통풍과, 채광 ,방수시설 관람성등을 고려하여 설계하였으며 불교미술 및 고건축분야, 문화재 위원의 자문을 반영하여 건립됐다고 밝혔다.
신라말이나 고려초 작품으로 추정되는 마애종은 메달린 종을 스님이 치고 있는 모습을 거대한 바위에 묘사해 놓은 것으로 높이 4m, 폭 3m 규모의 국내 유일의 마애종으로 불교미술을 연구하는데 중요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시는 보호각 공사 전과정을 수록한 공사보고서도 다음달중 함께 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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