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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12-20 00:00
[교양/문화] 수묵의 향기에 빠져보세요
 글쓴이 : 정선영기자
 
"수묵의 향기에 빠져 보세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지난 12일부터 내년  2월  8까지 마련한  "수묵의 향기, 수묵의 조형 - 한·중·일 현대수묵화"전이 다양한 부대 행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개막 당일인 11일에는 한국 측 이종상, 홍석창, 정탁영, 중국 측 짱리쳔, 일본 측 칸 마키코, 히라마츠 레이지, 토요시마 히로나오 등 한·중·일 삼국의 20여 명의 작가들이 휘호회에 직접 참여하여 수묵화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전시실 현장(제 1전시실)에서 국내 참여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 제작을 시연하고 관람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시간이었던 지난 12월 15일에는 전시회의 참여작가인 허달재 화백이 50여 명의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작품 제작(사군자)을 시연하였으며 관람객들과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시연을 통해 제작된 작품 중 일부는 작가에 의해 현장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직접 기증되기도 하였다.

일반 관람객들의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기간 중 매일 오후 3시에 제 1전시실 입구에서부터 작품설명회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 작품설명회를 위하여 특별히 미술관련 학을 전공한 작품안내원(Docent)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며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 설명회를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중·일 삼국의 수묵화를 한자리에 모아 동양회화의 다양한 모습과 재질적 특성을 재조명함은 물론 향후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그 독특한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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