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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12-03 00:00
[교양/문화] 통도사 일본어 표지판 엉터리 지적에 아예 없애...
 글쓴이 : 권소현
 
경남 양산시가 우리나라 대표 사찰의 하나인 통도사 경내 각종 문화재의 일본어 안내문 표기를 엉터리로 해놨다가 지적을 당하자 고치기는 커녕 오히려 안내문 자체를 아예 모두 없애버려 관광지 이미지를 더 흐리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 3보 사찰의 하나인 양산 통도사. 자랑스런 문화재 40여점이 경내에 가득하지만 일본어 안내문은 엉터리로 표기되어 있었다.

이러한 지적이 일자 양산시와 사찰측은 빠른시간안에 고치겠다고 했으나 6개월이 지난 지금 제대로 고쳐져 있어야 할 일본어 안내문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통도사내 안내판을 관리하는 양산시는 엉터리 안내문을 고치기는커녕 주요 문화재에 있던 일본어 안내문들을 아예 없애 버린 상태이다.


이곳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은 문화재에담긴 어떤 의미조차 알 수 없어 안타까움과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하지만 양산시는 사찰에 일본어 안내원 한명이 있어 아무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찬란한 불교문화. 애써 알려도 모자랄판에 있던 표지판을 없애 찾아오는 손님마저 제손으로 내쫓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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