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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3-16 14:45
[불교소식] '직지상생포럼' 출범, 지역사회 지속 가능 발전 모색
 글쓴이 : 유영준기자
 

사진=직지사c

지난 3월 15일, 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주지 장명)는 지직사 내 장경각 1층 템플스테이홀에서 '직지상생포럼'의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사찰이 주도하여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연구 그룹이다.

'직지상생포럼'의 목적은 한국 사회가 직면한 현안을 깊이 있게 연구·분석하고, 생명의 비전을 가지고 성장할 다음 세대를 위한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다. 인구 감소, 기후 변화, 대도시 지역 인구 집중, 생활 만족도 저하, 환경 파괴, 성장 둔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현재 사회의 현실을 고려할 때, 공공과 민간의 접근 방식만으로는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지적한다.

이를 위해 '직지상생포럼'은 사찰 중심의 커뮤니티 발전 모델을 연구하기 위해 기업 리더와 현장에서 최고의 기술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의 인재풀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매 분기마다 포럼을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직사 오픈 인스티튜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창립식에는 장명 주지스님을 비롯한 지직사의 여러 스님들과 서강대학교 김영준 교수, 서울대학교 도시공학과 김정빈 교수, 금성건축의 김용미 대표 등 15명의 승려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직지상생포럼'은 △일자리, 청년 비전, 성장과 생태의 조화, 행복한 삶, 글로벌 동반자, 과학기술 및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과 지역 해결책 개발, △탄소 배출권 확보 체계 구축, 지역 청년 비전 강좌, 지방 정부 프로그램 지원, ICT를 활용한 지역 일상 연결 활동, 해외 지역사회 발굴 및 네트워킹, 지역 커뮤니티 모임 및 조직 발굴 및 육성, '지직사 오픈 인스티튜트' 운영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직지상생포럼'은 지직사 기획국장 승려 인월과 에코팝의 김수경 대표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직지사의 여러 스님들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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