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kyonews_header.jpg

 
작성일 : 24-03-12 11:16
[교양/문화] "천년의 숨결, 한국 불교미술의 걸작들: 갤러리 청라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회"
 글쓴이 : 유영준기자
 

(사진=갤러리 청라 제공)

갤러리 청라(대구 중구 서성로 26, 정무 빌딩 B101)는 오는 15일(금)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한국 불교미술 천년의 숨결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세종 골동품(CEO 김교재)이 35년간 정성 들여 수집한 30여 점의 아름다운 불교 예술품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진극히 귀하고 소중한 행사이다.

전시장 중앙에 모셔진 한 점의 돌로 만든 비로자나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작품들은 순금, 순은, 도금 동, 청동으로 만들어진 길이 약 7cm에서 20cm 사이의 매우 작은 금속 공예품이다. 작품이 작은 이유는 사원에 모셔진 예배용 불상이나 불상이 아니라, 스님들과 불자들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보관한 작은 불상이나 작은 불교 도구이기 때문이다.

금동으로 만든 보살상인 아발로키테슈바라(17cm), 순금으로 만든 선합당조 봉합과 청동으로 만든 일곱 층의 탑(30cm)을 포함한 약 20개의 작은 불상과 약 10개의 불교 도구들의 완벽한 조형 미와 정교한 패턴은 놀라움을 넘어 감동을 준다.

이 작품들은 한국 불교미술 천년의 숨결과 맥박을 전달하는 진정한 명품 중의 명품이다.

김교재 CEO는 "금동으로 만든 선약사불(20cm)과 은도금이 된 양각된 불상 형태의 병(11×13cm)을 포함한 많은 작품들이 보물에 준하는 귀중한 자료이며, 거래가 성사될 경우 최고 권위의 감정 기관에 의한 진위 감정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호지용의 작은 불상들과 작은 불교 도구 및 공예품을 통해 천년의 한국 불교미술의 숨결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드물고 소중한 행사이다. '고적 및 세종 불교미술 유물 전시회'라는 제목의 책자가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되어 있으며, 전시 기간 동안 전문 수집가 김교재가 친절하게 큐레이팅할 예정이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