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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3-07 14:17
[불자소식] 국회정각회, 신춘법회 개최로 국민 행복과 참된 정치 발원
 글쓴이 : 유영준기자
 

사진=국회정각회c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3월 6일, 불자 국회의원들의 신행모임인 국회정각회(회장 주호영) 주최로 신춘법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등 다양한 종단의 스님들과 불자 의원들이 함께 국민의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법회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정사 등 주요 종단의 대표 스님들과 함께 국회의원들과 국회 직원, 기자 불자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불자들이 참여했다.

정각회장 주호영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불교의 가르침이 정치적 목표와 일치하며, 화쟁의 정신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교의 동체대비와 자리이타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정치가 국민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불자 의원들이 이러한 가르침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우스님은 초청법사로서 보살의 길과 육바라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치인들이 불교의 가르침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여 국민을 위한 참된 정치를 펼치길 당부했다. 특히 마음을 내려놓고 평안을 얻는 선명상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국민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야 대표들도 법회를 축하하며,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상생과 희망의 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법회는 이수진 의원이 대표로 발원문을 낭독하며 마무리됐다. 발원문에서는 성폭력, 폭력범죄, 마약, 자살 등 사회병리현상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국회정각회가 선명상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고 보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서약했다.

이날 법회는 불교의 가르침과 정치의 연계를 통해 국민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으며, 국회정각회는 앞으로도 불자 의원들과 불교 신도단체들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모색하며 더 활발한 신행모임이 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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