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불교대학 관음사
대한민국 최대 교육도량중 하나인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는 지난 5일 옥불보전에서 2024학년도 저녁반 신입생 입학식을 봉행했다.
이날 입학식은 회주 우학스님과 주지 대륜스님, 권영화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1000여 명의 신입생들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성황을 이뤘다.
또한 경주 감포, 칠곡, 포항 등 전국 10개 도량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날 입학식에는 천여 명의 신입생이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기 위해 입학했다.
신입생들은 앞으로 불교 기초예절과 반야심경, 천수경, 금강경 등 주요 경전들을 두루 익히며 2년 전법사 과정을 거쳐 4년 교법사, 10년 삼장법사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날 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은 “공부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와서 앉아 계시기만 해도 됩니다. 공부가 저절로 되도록 가르칠 겁니다. 절대 결석하지 말고 재미있게 다니시면 인생에 큰 덕이 되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라고 전했다.
주지 대륜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자여러분은 이제 우리 활동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는데 모두가 큰 나무가 되어 도량의 주인이 되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불교대학은 경북 경주 감포에 위치한 ‘K-붓다빌리지’에 숙박시설 13개 동과 걷기수행이 가능한 3천여평의 초원을 조성하는 등 세계적인 명상힐링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