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선사c
서울 도선사(주지 태원스님)가 조계종단 정식 인가를 받아 불교대학을 세우고 첫 번째 입학생을 받았다. 제1기 도선사불교대학 입학식이 3월2일 도선사 호국참회원 3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도선사불교대학 첫 입학생은 모두 59명으로, 목요일반과 토요일반으로 나눠 수강한다. 목요일반에 33명, 토요일반에 26명이 각각 입학했다. 또한 도선사의 기존 교육과정인 입문과정3기에 91명, 심화과정 3기에 20명이 입학했다.
이날 입학식은 교육국장 법수스님의 사회로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주지 태원스님의 격려사, 불교대학장 남일스님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도선사 주지 태원스님은 “건물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밑바닥을 튼튼히 하는 기초 공사이듯 도선사 불교대학은 불교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과 예절을 배우는 과정”이라며 “부처님 가르침을 제대로 알고 배우기 위해서 기초 과정을 튼튼하게 공부해야 한다. 이곳에서 기초를 튼튼하게 하고 불교를 공부하면 할수록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 바로 참된 진리와 행복이 있고 행복한 삶의 주인공은 바로 누구나 자신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스님은 이어 스님은 이어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 걸음 나아가다보면 어느 순간 변화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수업 중 불편한 게 있으면 언제든 건의해달라. 고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도선사는 문화강좌로 다도반과 민화반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