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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3-05 12:15
[출판/공연] <아주 오래된 시에서 찾아낸 삶의 해답>출간
 글쓴이 : 전영숙기자
 

흔들림 없이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
나보다 먼저 살아본 사람들이 남긴 글, 한시(漢詩)에서 발견하다!
옛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압축된 글자로 표현한 한시는 한자로 쓰였을 뿐, 오늘날로 치면 시와 같다.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고단한 우리 삶의 모습이 한시에도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시는 단순한 시가 아니다. 오랜 시간 사람들의 손을 거쳐 기록되고 가슴에 새겨져서 전해진 이 짧은 문장 속에는 당대의 사상가와 문장가들이 남긴, 시간을 초월하여 곱씹을 만한 무언가가 숨어 있다. 시간을 초월하여 현재까지 한시가 읽히는 까닭이다.

이 책은 불교계 대표 문장가이자 한문학에 정통한 원철 스님이 수많은 한시 가운데에서도 ‘명구’만 가려뽑은 것이다.중국의 도연명과 야보 도천 선사, 한국의 김병연(김삿갓)과 사명 대사, 일본의 사이초 대사까지…한국ㆍ중국ㆍ일본이라는 지리적 차이와 승속을 막론하고 옛 문헌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던 한시를 찾아 핵심 구절만 옮기고 새롭게 이야기와 의미를 더했다. 이 책의 한시와 원철 스님의 글을 통해 언제든 나의 중심을 잡아줄 삶의 지혜를 길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저자 : 원철 스님
한문 불교 경전과 선사들의 선어록 번역 및 해설 작업을 통해 고전의 현대화에 일조하는 한편, 대중적
인 글쓰기를 통해 세상과의 소통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해인사 강주(講主), 대한불교조계종 불학연구소장, 포교연구실장을 지냈으며 현재 불교사회연구소장으로 있다.
저서로 『낡아가며 새로워지는 것들에 대하여』,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 『아름다운 인생은 얼굴에 남는다』, 『스스로를 달빛 삼다』, 『할로 죽이고 방으로 살리고』 등이 있다.
아주 오래된 시에서 찾아낸 삶의 해답|저자 원철|불광출판사|값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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