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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13 10:21
[불교소식] "중국 경제 둔화와 청년 실업 문제: 베이징 사찰에 몰리는 젊은이들"
 글쓴이 : 유영준기자
 

이 이미지는 중국의 경제 둔화와 청년 실업 문제를 상징하며, 베이징의 사찰을 방문하는 젊은이들의 문화적 반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대 도시 생활과 전통적인 사찰의 피난처 사이의 대조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즈니스 복장을 한 젊은 중국 전문직 집단이 고대의 평온한 사찰 배경 앞에 대조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평화와 지침을 찾는 그들의 모색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2024.2.14 bulkyoilbo@naver.com

춘제(중국 설) 연휴 둘째날인 11일. 베이징에 위치한 티베트 불교사원 융허궁(雍和宮)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융허궁은 연초마다 많은 중국인들이 찾는 사찰로 유명하다. 특히 최근에는 극심한 청년 실업 탓에 융허궁을 찾는 2030이 늘고 있다.

현재 중국은 경제 둔화에 직면해 있다. 이는 특히 청년층의 취업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5월 기준으로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20.8%로 치솟아 국가의 경제 미래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팬데믹, 엄격한 규제 조치, 정부의 기술 산업 단속으로 인해 많은 고급 기술, 고임금 직업이 사라졌다. 이로 인해 수년간 경쟁이 치열한 교육 시스템에서 공부한 많은 대학 졸업생들이 취업 전망이 제한되어, 일자리 성장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임금이 낮은 부문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베이징의 사찰로 몰려드는 젊은이들의 증가로 이어졌으며, 이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하기 위한 더 영적이거나 전통적인 방식으로의 전환을 반영할 수 있다​​. 

이 현상은 경제적 도전에 직면한 중국 젊은이들의 문화적 반응으로 볼 수 있다. 경제 압박이 지속되고 고급 기술 직업 시장이 감소함에 따라, 젊은이들은 이미 어려운 취업 시장에서 교육 투자에 대한 수익 감소와 함께 경쟁 환경을 탐색하며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경제 정보 처리와 관련하여 비판을 받았으며, 소득 불평등, 청년 실업, 노인 빈곤을 강조하는 내용을 둘러싼 검열 사례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시민들, 특히 이미 힘든 취업 시장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인 청년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중국 경제가 둔화되고 구조적 문제가 더 분명해짐에 따라, 이러한 문제들이 지속될 수 있으며, 정부가 안정과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도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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