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은군 제공 보은속리산 법주사 성보박물관 조감도.
충북 보은에 위치한 속리산 법주사 인근에 새롭게 건립 중인 성보박물관(聖寶博物館)이 오는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 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속리산 법주사의 근처에 위치하며, 총사업비 198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2층) 건축 면적 3391㎡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성보박물관은 불교 회화를 전문으로 전시하는 공간으로, 보물 1259호인 '보은 법주사 괘불탱'을 비롯한 다양한 불교 문화재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 괘불탱은 높이 14.5m, 폭 6.5m의 크기로, 법주사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중 하나이다. 2018년 6월 30일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전국 산사 7곳 중 성보박물관이 없는 유일한 곳이 속리산 법주사였으나, 이번 개관으로 그 공백이 메워지게 된다.
이 박물관은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창건된 약 1500년의 역사를 가진 고찰, 법주사 내에 위치하게 되며, 국보 3점을 포함한 총 43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한 문화유산의 보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국내 유일의 목탑인 팔상전(국보 55호), 쌍사자석등(국보 5호), 석연지(국보 64호) 등의 국보를 비롯해 다양한 보물과 천연기념물 등을 관람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성보박물관의 개관은 불교 문화와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뜻깊은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곳은 법주사의 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불교 회화와 문화재를 통해 불교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