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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23 21:13
[불교소식] 조계종 포교원, ‘미래 전법 포교 원년의 해’ 선언
 글쓴이 : 전수진기자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1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2024년 신년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청년대학생 포교 활성화’ ‘부처님 법 전합시다 캠페인’ ‘포교 원력 결집 법회’ 등 전법 활동을 주요 골자로 하는 신년 계획을 발표했다.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포교원 별원 30주년을 맞아 제9대 포교원은 지난 3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전법 포교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포교 현장을 더욱 활기차게 준비하겠다”며 “부처님 법을 행하고, 전하고,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교원은 종단 미래세대인 ‘청년 대학생 포교 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 데 주력한다. 지난해 상월결사와 청년·대학생 포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포교원은 올해 상월결사·군종교구와 월 1회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구체적인 청년 포교 지원 방향을 구축한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포교를 위한 전법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대학생 불자 장학금 지원을 확대한다. 캠퍼스에서 마음껏 신행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학 법당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포교원은 개선이 필요한 대학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2021년에 4곳, 2022년에 6곳, 2023년에 4곳 대학 법당의 노후화된 시설을 리모델링한 바 있다. 청년들을 위해선 시의적절한 전법간담회를 열어 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불자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원력으로 한 포교 원력 결집에도 나선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년 11월 11일을 전법의 날, 매월 11일을 전법 실천의 날로 각각 제정, 구체적인 전법 실천을 이끈다. 올해 5월 육바라밀이 담긴 ‘전법 실천 강령’과 ‘실천 점검표’를 보급해 개개인에게 전법의 필요성을 상기시킨다는 계획이다

권역별 포교에도 매진한다. 4월~7월 서울, 호남, 영남, 충청 등 권역별 결집대회를 개최해 포교원 산하 조직을 중심으로 결집의 장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올해 9월 예정된 ‘2024년 대한민국 불교도 결집대회’를 원만히 회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지난해 총무원·교육원·포교원 등이 모여 결집대회의 공식 명칭과 일정을 확정했다. 포교원은 전국적인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는 만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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