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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10 19:36
[출판/공연] <내 마음의 크기>출간
 글쓴이 : 전영숙기자
 

“허상을 좇을 일이 아니라,
내 안의 감로수를 찾아야겠다.”
나에게 충실하기 위한 원영 스님의 마음 탐구!

향로의 식은 재처럼 덤덤하게 살고자 하는 스님, 누구든 편히 쉬어가도록 단단한 그루터기가 되어주는 원영 스님의 신작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불교는 마음의 종교라 부를 만큼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고 탐구하는 일에 중심을 둔다. 세속과 멀어져 오랜 시간 수행자로 살아가는 이의 마음은 늘 평온할 것만 같다. 하지만 원영 스님은 오로지 마음 찾는 출가의 길을 택하였음에도 눈앞의 현실과 인간관계에 고전하며 자주 길을 잃었음을 고백한다. 출가한 후에도 헛된 집착과 소유욕 때문에 마음이 바늘구멍만큼이나 옹졸해질 때도 있었고, 괴로움에 그만 모든 걸 뒤로하고 사라지고 싶은 때도 있었다. 그러다 좋은 인연들과 단절되고 치열하게 마주하던 마음도 더는 챙기지 않게 되었을 때 깨달았다. ‘허상을 좇을 일이 아니라, 내 안의 감로수를 찾아야겠다’라고.

원영 스님은 다른 사람이 알아주는 것보다 스스로 충실한가에 잣대를 두며 삶의 힘을 되찾으려 노력했다. 번잡한 세상을 헤쳐 나가기 위한 방편으로 그간 다듬지 못했던 마음을 들여다보고자 글을 썼다. 방황하는 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고 더 넓은 마음의 크기를 가질 수 있길 바라며 이 책을 전한다.

저자 : 원영
서울 청룡암 주지 스님. 여러 권의 불교 서적을 집필한 수행자이자 부처님의 말씀을 쉬운 언어로 전달하고자 고뇌하는 이야기꾼. 불교 계율을 전공하여 일본 하나조노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계율과 불교윤리 분야의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승려 교육과 불교학 연구를 담당하는 스님)로 동국대학교와 중앙승가대학교에서 강의했다. 불교계 청년멘토링 프로그램인 ‘청년출가학교’와 고3 수험생을 위한 ‘청춘캠프’에 지도법사를 지냈다. BBS불교방송 라디오 ⟨좋은 아침 원영입니다⟩를 10년간 진행하며 수많은 청취자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인 것들》, 《삶이 지금 어딜 가느냐고 불러세웠다》, 《스님의 라이프 스타일》,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등이 있다.

내 마음의 크기|저자 원영|수로서재|값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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