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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2-23 10:40
[교양/문화] 문화재청,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글쓴이 : 전수진기자
 

하동 칠불사 아자방 건물  문화재청(상)

하동 칠불사 아자방 내부  문화재청(하)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12월 22일 밝혔다.

칠불사는 2000년 전 가락국 김수로왕의 7명의 왕자가 동시에 성불한 것을기념하기 위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천년고찰이다.

칠불사 경내 '아자방(亞字房)'이라 불리는 선방은 스님들이 벽을 향해 수행할 수 있도록 방안 네 모서리를 바달보다 한 단계 높게 구성해 '아(亞)' 모양으로 방 전체에 구들을 놓아 만든 온돌방이다.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는 아자방 온돌은 옛 선비들이 남긴 각종 '지리산 유감록'과 일제강점기 발행된 신문에 따르면 선종사찰(禪宗寺刹)의 선방으로서 기능을 했음을 알 수 있다.

문화재청은 " 아자방 온돌은 우리나라 전통 온돌문화와 선종사찰의 선방이 결합된 독특한 문화유산으로 불교사, 건축사에서 학술적 가치와 희소성이 매우 높은 사례"라며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이유를 밝히며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의 자세로 해당 지방자치단체, 관리자 등과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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