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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2-16 09:36
[불자소식] 성파 대종사, 원로회의에 "총무원장 중심 단합" 교시
 글쓴이 : 전수진기자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가 원로회의를 통해 "총무원장을 중심으로 단합해 정진하라"는 교시를 내렸다.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불영 자광)는 12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74차 회의를 열고, 성파 대종사가 내린 교시를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교역직 종무원 스님들에게 전했다. \ 회의에는 의장 자광 대종사와 부의장 보선 대종사, 도후 대종사 등 19명 중 15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에 따르면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전해진 성파 대종사의 교시는 '종단 안정과 승가화합에 만전을 기하라' '전법도생에 매진하라' '총무원장을 중심으로 단합하여 정진하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원로의장 자광 대종사를 비롯한 원로의원스님들은 종정예하의 교시를 수지봉대하기로 하고,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뜻을 전했다. 

의장 자광 대종사는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개회사를 통해 지난여름 원적한 동료 원로의원 불국사 회주 성타 대종사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기도를 제안했다. 이에 법등 대종사가 자승 대종사의 추모를 추가로 제안하면서 원로회의는 두 스님을 기리는 기도를 올렸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세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종단 시스템이 어느 때보다도 잘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자승 대종사께서는 입적하시는 순간까지 종단 발전과 불교중흥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셨고, 그 자리가 크게 작용하다 보니 많은 분께서 종단 안정을 걱정하기도 했다”며 “종단은 종정예하를 위시해 원로의원 큰스님들께서 중심에 계시고 종회라는 대의기구와 사법기구인 호계원까지 모든 기구가 건실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우 스님은 이어 “저 역시 25개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을 비롯해 교육원, 포교원과 함께 총무원장으로서 중심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면서 “종헌종법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공명정대하고 공평무사하게 종무행정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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