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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2-07 21:37
[출판/공연] <에세이 선종사>출간
 글쓴이 : 전영숙기자
 

최고의 에세이스트 보경 스님이 들려주는 선의 세계,
장대한 선불교의 역사와 사상을 이 한 권에 담았다!
실천 없는 이론은 공허하고 이론 없는 실천은 맹목적이다.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부단한 노력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삶에서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불교 수행도 마찬가지다. 지금 내가 하는 수행이 무엇인지, 왜 수행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 없이는 길을 잃고 헤매기 십상이다. 이 책은 선(禪)의 여정을 떠나려는 이들에게 길을 밝혀주는 책이다. 유구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선불교는 어떻게 태동했는지, 어떠한 사상적·수행적 변천 과정을 겪어 왔는지, 오늘날 한국 선불교의 핵심은 무엇인지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선은 어렵다.’ 선방 스님이나 한국불교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다. 이는 선 수행의 고단함을 비유하는 말이지만, 한편으로 선의 의미가 모호해서 개념이 머리에 쏙 들어오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 책이 이러한 갈증을 채워줄 것이다. 서둘러 자리 잡고 정좌하기 전에, 먼저 이 책을 펼쳐 보라. 정확히 알고 바르게 행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이르는 방법이다.
저자 : 보경
송광사가 출가본사다. 선방에서 10년을 살았고 서울 법련사 주지, 보조사상연구원장을 역임했다.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수선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겸임교원으로 강의를 했다. 일생 만 권 독서, 불교의 인문학적 해석을 평생의 일로 삼아 정진하고 있다. 현재 보조사상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송광사 탑전에서 책 보고 글 쓰고 법문하며 지낸다.
지은 책으로 『사는 즐거움』 『이야기 숲을 거닐다』 『행복한 기원』 『인생을 바꾸는 하루 명상』 등의 에세이와 『기도하는 즐거움』 『한 권으로 읽는 법화경』 『슬픔에 더 깊숙이 젖어라』 『원하고 행하니 이루어지더라』 『숫타니파타를 읽는 즐거움』 『선문염송 강설』 『아함경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수선사 연구』 등의 경전류 강설집과 논서가 있다.
특히 2017년, 십수 년간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산중으로 내려온 해에 우연히 고양이 ‘냥이’를 만났고 그와 함께한 특별한 사계절의 이야기를 에세이(『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고양이를 읽는 시간』 『고양이가 주는 행복 기쁘게 유쾌하게』)로 써서 화제를 모았다. 고양이 3연작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 2020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도서로 선정되었고, 세 번째 책은 2022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도서, 2022서울국제도서전 ‘여름 첫 책’에 선정되었다.
에세이 선종사|저자 보경|불광출판사|값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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