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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1-11 13:29
[출판/공연] <불교 지식 꽁트>출간
 글쓴이 : 전영숙기자
 

불교와 꽁트가 만나 ‘빵’ 하고 웃음이 터진다!
불교는 어렵다고 한다. 조금도 틀린 말이 아니다.
가장 어려운 것은 용어가 한자이기 때문이고, 게다가 개념도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불교’라는 어려운 개념에 ‘꽁트’라는 일단 뭔가 재미가 있을 것같이 느껴지는 장르가 만난다면 어떨까?

《불교 지식 꽁트》는 불교의 중요한 용어, 언어들에 대하여 70년대에 유행했던 ‘꽁트’라는 장르를 통하여 불교 용어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은 것이다.
이 책에는 불교의 중요한 용어들이 나온다. 삼매, 해탈, 할, 삼독, 일체유심조. 그냥 말만 들어도 어렵다. 이것을 내가 사용하는 일상어로 된 글로 읽는다면 그 의미가 확연히 명확하게 와닿을 것이다.

꽁트는 인생의 순간적 한 단면을 예각적(銳角的)으로 포착, 표현한 가장 짧은 소설이다. 단편 소설보다 더 짧은 글 속에 사물을 예리하게 비판하고 압축하여 해학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기지·유머·풍자가 있다.
그래서 꽁트를 보다 보면 웃음이 터지고 속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저자는 2017년 세종도서 학술부분에 선정된 『당송시대 선종 사원의 생활과 철학』, 『선불교』, 『왕초보, 선 박사 되다』 등 선(禪)에 관한 연구를 깊이 있게 하고 있는데, 선(禪)이야 말로 상대방의 마음을 날카롭게 뚫어 바로 깨달음을 이루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선과 유머를 통한 지식 전달인 꽁트와 잘 통한다고 하겠다.
저자 : 윤창화
강원 평창 출신. 1965년 오대산 월정사로 입산하여 약 13년간 출가 생활을 했다. 8년 동안 월정사 조실 탄허 큰스님 시봉을 하면서 학문의 세계와 만나게 되었다. 1972년 해인사 강원을 졸업(13회), 1999년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한국고전번역원)을 졸업했다. 1980년 불교 전문출판사인 민족사를 만들어 42년째 불교책을 내고 있다. ‘창화’는 탄허 큰스님으로부터 받은 수계명이다.
논문으로 「해방 후 역경의 성격과 의의」, 「한암의 자전적 구도기 일생패궐」, 「한암 선사의 서간문 고찰」, 「무자화두 십종병에 대한 고찰」, 「경허의 지음자 한암」, 「성철 스님의 오매일여론 비판」, 「경허의 주색과 삼수갑산」 등이 있고, 저서로는 『왕초보, 선 박사 되다』, 『근현대 한국불교 명저 58선』, 『당송시대 선종 사원의 생활과 철학』, 『선불교』, 『불교 사자성어』 등이 있다.
불교 지식 꽁트|저자 윤창화|민족사|값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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