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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0-30 20:10
[출판/공연] <당신도 잠 못 들고 있었군요>출간
 글쓴이 : 전영숙기자
 

불행하지 않지만, 행복하지도 않은 그대에게...
30년 명상수행가가 전하는 자기 발견과 마음 회복력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30년 간 명상을 수행한 저자가 나이 오십이 되어서 돌이켜본 서른과 마흔에 지나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명상에세이다.
책은 ‘나는 누군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답을 찾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30년 동안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영적 여행길에 올랐던 저자는 호주, 캐나다에서 명상을 연구하고 티베트 불교와 일본 조동선, 육조 혜능의 돈오선을 배우며 질문의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이후 명상에 관한 책들을 섭렵하며 방황하는 이들을 위한 명상 강의를 통해 아픈 마음을 치유해가는 방법을 알리고 있다.

책은 우리 인생을 흔드는 문제들에 단호하고 담담하게 대처할 수 있고 타인의 기준과 시선에서 벗어나 오로지 자기 자신을 위한 선택과 행동을 하게 되는 동기를 부여한다. 또한 사람들이 불행하지 않음에도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며, 저자는 이를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자기를 발견해나가고, 행복을 찾아가는지 그 과정을 풀어간다. 1, 2, 3장에서는 과거와 미래, 현재로 시점을 나눠 삶의 아픔과 상실, 공허함을 겪었던 경험,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 자신의 모습, 그리고 앞으로의 삶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4장에서는 앞의 경험과 자세를 토대로 명상을 통한 삶의 진정한 행복 찾기에 대한 과정을 소개한다.

자기 인생을 살아야 온전히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의 메시지는 장황하지 않고 짧지만 분명하고, 매우 명확하다. 누구나 삶다가 넘어질 수도, 좌절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분명한 건 그럼에도 자기 자신을 잃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임으로써 행복에 한걸음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은 자기 자신을 발견해 이전보다 더 행복한 관계를 맺고 더 나은 방향으로 삶을 이끌 수 있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 : 은종
작가, 명상가, 철학박사로 명상을 지도하고 글을 쓴다. 30년이상 명상적 삶을 이어오고 있으며 선 명상으로 철학박사를 취득했다.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석문호흡, 2005년 캐나다 밴쿠버 마운틴 레인 젠도와 UBC에서 조동선, 2010년 돈오선, 2010년부터 현재까지 깔루 린포체의 샹빠까규 티베트 불교 수행을 하고 있다. 캐나다 UBC 아시안센터에서 유학생과 교민을 위한 그룹명상과 써리에서 지역민을 위한 영어선방을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CEO 살롱과 입주사 직원 멘탈 케어를 위한 명상, 세첸코리아에서 강의와 요가를 겸한 명상을 지도했다. 원광대학교, 청호나이스, 김제경찰서 외 다양한 곳에서 강의 중이며 중앙일보 〈마음산책〉 오피니언 칼럼을 연재했다. 현재 명상앱 〈코끼리〉 티처로 활동하며 기업가를 위한 퍼포먼스 코칭 상담과 명상을 겸한 1:1 명상 코칭으로 상하이 교민, 직장인, 초등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저서로는 『일상을 여행처럼』, 『하루를 축제처럼』, 『삶을 빛내는 정전』이 있다.
당신도 잠 못 들고 있었군요|저자 은종|스노우폭스북스|값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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