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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0-05 19:45
[불교소식] 태고종 제48기 수계산림 정수원 입소식 봉행
 글쓴이 : 전수진기자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상진)은 지난 10월 5일 태고총림 선암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태고종 제48기 수계산림 정수원(정수원장 승범, 선암사 주지) 입소식을 봉행했다.

이날 입소식에는 폴란드 국적의 외국인 5명을 비롯해 남행자 35인, 여행자 19인 등 총 55인이 정수원에 입소해 오는 11월 2일까지 총 28일간의 교육을 받는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승려가 되기 위해 출가해 함께하게 되어 고맙다. 앞으로 포교하고 전법하려면 내 스스로 참회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 스스로가 수행자로서 가지고 있는 마음자리를 바로 찾는  정신이 있어야 구도자로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다”고 말하며,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정수원에서 배워나가기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수원장이자 선암사 주지 승법스님은 “입산수도는 견성성불 할 때까지 계속해야하며, 불문에 들어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모든 세속의 연을 떨어버리고 내 마음 속의 갈등을 씻어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굳은 의지와 강력한 신심으로 28일 동안 건강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무사히 수계산림을 마치시고 종단과 인류제도의 스승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을 시작한 행자들은 28일간 초급 승려에게 필요한 기초습의, 기초의식, 부처님 일대기 및 기초교리, 태고종 종지 종풍 사상, 조모근행 울력 등을 진행하며, 11월 2일 회향식을 갖는다.

습의는 습의도감 승종, 수석습의사 지학, 습의사 혜문, 선학, 일담, 법공, 혜진 스님 등이 교육을 전담한다. 이날 정수원장 승범스님은 습의도감 승종스님에게 죽비를 전달했다.

행자대표로 선서에 나선 이승호(혜청) 행자는 “입소자 일동은 교육기간 동안 정해진 제반청규의 준수와 지시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기초교육과정을 원만히 이수하여, 발심수행자로써 본분을 다할 것을 굳게 선서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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