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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9-19 19:30
[불자소식] 전국비구니회 제13대 회장 에 광용스님 당선
 글쓴이 : 전수진기자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제13대 회장에 광용 스님이 당선됐다. 

단독 입후보자였던 광용 스님은 9월 18일 오후 1시 서울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열린 제13대 회장 선출을 위한 제17차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는 462명이 선거인명부에 점명하며 선거에 동참했다.

단독 입후보자는 무투표로 당선자로 확정한다는 전국비구니회 회장선출위원회 시행규칙 제3조 3항에 따라 광용 스님은 자격심사 통과 후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으며 회칙에 따라 200명 이상 출석한 총회에서 인준 받아 이날 최종 회장으로 당선됐다. 인준방법은 박수로 결의했다. 참석 대중스님들의 뜨거운 박수로 광용 스님이 만장일치로 회장에 인준되자 당선증을 교부하는 것으로 13대 전국비구니회장 선거는 여법하게 마무리됐다.

광용 스님은 당선 소감을 통해 먼저 지난 4년 동안 비구니회를 이끈 12대 회장 본각 스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업적과 유지를 잘 받들어 반세기의 역사를 지닌 전국비구니회 공덕 탑 위에 제13대 ‘참여와 도약, 미래로 나가는 비구니회’라는 돌을 쌓아올린다는 각오로 책임감있게 회장소임을 살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화합을 강조했다. 스님은 “중앙본회와 열아홉개의 지회가 화합할 승가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소임자들이 함께 자긍심을 가지고 맡은바 소임을 잘 살 수 있도록 자비심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광용 스님은 대중스님에게 마음을 모아줄 것을 역설하며 “6000 대중스님의 관심과 참여, 때로는 경책이 있어야 공약 실현이 가능하다”면서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제13대 비구니회장 광용 스님은 1972년 부천 소림사에서 지원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73년 소림사에서 대은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79년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니계를 수지했다. 봉녕사 승가대학 졸업 후 동국대 불교학과와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10년 서울 마포구에 성림사를 창건, 지역민 마음치유 등을 통한 포교에 앞장서 왔다.

제13대 전국비구니회장 임기는 11월 13일부터 4년 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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