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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9-14 20:07
[교양/문화] 조계종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 가을 신메뉴
 글쓴이 : 전수진기자
 

조계종이 운영하는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이 9월 11일부터 뿌리채소와 열매를 주재료로 사용한 가을 신메뉴를 선보였다.

발우공양은 매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계절마다 다른 구성의 음식을 제공한다. 

올해 가을 메뉴는 더운 여름을 이겨내느라 지친 몸과 마을을 달래고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 뿌리채소와 열매, 각종 버섯으로 만든 요리를 준비했다.

선식(禪食), 원식(願食), 마음식(念食), 희식(喜食), 법식(法食) 총 5가지 코스이며, 코스별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땅의 기운이 가득 담긴 ‘우엉잡채’ ‘가울채소콩가루찜’ ‘인삼 튀김’ 등 뿌리채소 음식과 가을 대표 열매 밤을 활용한 ‘밤죽’ ‘은행경단잣즙’이 대표적이다. 또 버섯이 들어간 요리로는 ‘표고구이무침’ ‘능이버섯전’ ‘자연산송이구이’ 등이 있다. 후식으로는 환절기에 좋은 ‘도라지정과’와 계피나무 가지로 만든 ‘계지차’가 나온다.

발우공양 관계자는 “사찰음식은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문화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전통음식이며 현대인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지친 우리 몸과 마음을 다시금 생기있게 만드는 건강식”이라며 “발우공양 가을 메뉴로 여름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사찰음식의 정수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우공양은 한국 사찰음식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조계종이 직접 운영하는 사찰음식전문점이다. 

발우공양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 관련 문의는 발우공양 홈페이지(balwoo.or.kr)나 네이버 예약, 또는 전화(02-733-2081)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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