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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9-05 13:51
[종단소식] 카자흐스탄, 세계종교자지도회의에 진우 스님 초청
 글쓴이 : 전수진기자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신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9월 4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10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세계전통지도자대회 실무집행회의에 공식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조계종 대표단을 참석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불교와 연계, 찬란한 불교문화가 카자흐스탄 문화와 어울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카자흐스탄은 불교가 중앙아시아와 중국을 거치며 남긴 불교벽화 등을 보유한 불교와 매우 관계가 깊은 나라”라면서 “130개 이상 민족들이 다양한 문화와 종교로 조화롭고 평화롭게 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는 10만여 고려인들에 대해서도 언급한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카자흐스탄의 일원이 돼 자리를 잡은 고려인들이 한국과 카자흐스탄 두 나라를 연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진우 스님은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어 신문이 발간되고 한국어 극장까지 있다고 들었다”면서 “고려인들에게 차별없이 대하고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카자흐스탄 정부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세계전통종교자대회 실무 집행 회의’는 10월 10~11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다. 3년에 1회 개최되는 본 대회는 1년에 1회 실무집행회의를 실시한다. 2022년 제7차 대회가 개최됐으며 불교를 포함해 가톨릭, 이슬람, 성공회, 정토회, 유대교, 힌두교 등 세계 각국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해왔다. 한국 종교계에서 조계종이 유일한 초청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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