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스님.가운데)는 8월8일 전국비구니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제13대 비구니회장 선출위원회 회의를 열고, 회장선출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다루는 회장선출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진은 회장선출위원회 구성 직후 위원장 정운스님을 비롯한 위원스님들과 찍은 기념사진
전국비구니회는 8월8일 전국비구니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제13대 비구니회장 선출위원회의를 개최했다.
본격적이 회의에 앞서 전국비구니회는 회장선출위원회를 구성했다. 회장선출위원회는 시행규칙 제 4조에 의거해 집행부 3인, 운영위원회 임원 3인, 지회장 3인, 외부인사 2인으로 구성됐다. 선출위원장에는 정운 스님, 간사에는 비구니회 총무국장 설해 스님이 선임됐다.
선출위원장 정운스님은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는 12대 집행부에서 제정한 선거법을 토대로 치르는 첫 선거로, 선거법에 따라 회장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과거, 선거법이 제정되지 않아 혼란을 겪었던 만큼 이번 선거는 위원 모두 각자 역할을 인지, 공명한 선거가 정착돼 비구니 선거에 한 획을 그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집행부에는 부회장 능인 스님과 총무부장 현진 스님, 총무국장 설해 스님이, 운영위원회에는 경북1지회 임대 스님과 서울지회 정목 스님, 강원지회 재범 스님이 활동한다. 지회장에는 인천지회장 일지 스님과 충북지회장 희원 스님, 경남1지회장 도수 스님이 외부인사로는 회칙제개정위원장 정운 스님과 원로·명사추대위원 계호 스님이 위원을 맡았다.
선출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8월 17일 선거공고 후 8월 25~27일 후보 등록을, 8월 31일 후보자 자격심사를 확정하기로 했다. 선거 운동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며 회장 선거일은 9월 18일이다.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은 “개정된 회칙에 의해 다음 비구니 회장을 뽑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면서 “회장선출위원회 스님들의 노력으로 비구니 승가의 아름다운 전통이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