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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7-12 16:46
[불교소식] 전국여성불자회 사무실 개소
 글쓴이 : 전수진기자
 


'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 개소식에 앞서 현판식을 하고 있는 모습

대한불교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회장 김의정)는 7월 12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사무실을 정식으로 공개하고 한국불교 대표 조직으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서울 조계사 맞은 편,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옆 대불광빌딩(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8) 4층에 위치한 전국여성불자회 사무실은 회의 및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회의실과 사무국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개소식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전국여성불자회의 무궁한 발전을 염원했다. 
먼저 진우 스님은 “1700년간 한국불교를 이끌어 온 주역은 사실 여성불자”라면서 “여성의 힘이 자비정신으로 발현,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질문명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공동체 화합”이라고 강조하며 “사회갈등 속에서도 불교정신으로 화합과 자비를 먼저 생각하고 서로를 위하는 사회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마지막으로 “전국여성불자회가 사명감을 갖고 불교를 넘어 나라는 구하는 역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한 진우 스님은 “전국여성불자회가 종단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우생마사(牛生馬死)’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했다. 스님은 “어렵고 힘든 상황이 닥치더라도 말처럼 발버둥 치며 힘을 빼기 보다는 소와 같이 도도한 물살에 몸을 맡기는 지혜를 발휘한다면 위기를 넘길 수 있다”면서 “소 처럼 우직하게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단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의정 전국여성불자회장은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하고 “마음과 힘을 모아 종단과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들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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