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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7-07 10:33
[교양/문화] 열암곡 마애불 입불 ‘다라니 108독 기도’ 봉행
 글쓴이 : 전수진기자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세우기 위한 조계종 핵심사업 ‘천년을 세우다’ 천일기도가 진행되는 가운데 8월부터 ‘다라니 108독 기도’가 더해진다.

열암곡 마애불은 2007년 5월 이 일대를 발굴하던 한 연구원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15년 넘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 지난해 9월 진우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에 취임하면서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를 37대 집행부 최우선 고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진우스님은 천일기도 입재식에서 " 천년 전 쓰러진 부처님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상징적 불사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국운 융성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첫 다라니 108독 기도는 8월 5일 시작한다.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삼귀의 △반야심경 △법문 △다라니 108독 △정근 △축원 △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된다. 다라니 기도 첫 참여 교구본사는 제10교구 은해사로, 주지 덕조 스님이 법사로 참여한다. 이후 9월 2일, 10월 7일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전국 교구본사 신청을 받아 기도를 이어간다.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천일기도’는 지난 4월 28일 입재해 1차 100일 회향이 8월 4일이다. 다라니 기도는 천일기도 100일 회향을 계기로 기획됐으며, 1차 회향 다음날인 8월 5일부터 천일기도 회향 때까지 매월 계속된다.

이를 주관하는 조계종 미래본부는 천일기도 1차 100일 회향을 앞두고 2차 100일 기도를 접수한다. 2차 100일 기도는 8월 5일부터 11월 12일까지며 기도비는 10만원, 기도 접수는 전국사찰 종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미래본부는 “올해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친견순례의 해로, 전국 사찰과 불교단체의 순례 동참을 요청한다”며 “기도와 순례안내 등 경주시 인근에 거주하는 신심 있는 봉사자도 모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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