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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27 19:37
[불자소식]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상진 스님, 법륜사서 임기 시작
 글쓴이 : 전수진기자
 

태고종 총무원장 공식 임기를 시작한 상진 스님이 서울 종로 사간동 법륜사로 들어서고 있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6월 27일 오전 10시 30분 태고종 총무원 청사인 서울 종로 사간동 법륜사 대웅전에서 부처님께 헌향하고 삼배를 올리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참배 후 집무실로 자리를 옮긴 상진 스님은 중앙종무기관 부장 및 국장단 임명식을 진행했다.

상진 스님은 △사서실장 원오 스님 △기획실장 영범 스님 △총무부장 도성 스님 △교무부장 정안 스님 △재경부장 일공 스님 △문화부장 선광 스님 △홍보부장 서리 원심 스님 △사회부장에 도휘 스님 △규정부장 진화 스님 △비구니부장 현담 스님 △전법사부장 심원 전법사을 임명했다.

총무·교무·재경·규정·전법사 부장은 지난 집행부에 이어 유임됐으며, 사서·기획·문화·홍보·사회·비구니 부장은 새로 임명됐다.
국장단으로는 △사서국장 일묵 스님 △교학처장 철오 스님 △총무국장 정각 스님 △교무국장 진광 스님 △규정국장 도우 스님 △재경과장에 시암 스님 △한국불교신문 주간 승한 스님을 임명했다. 또한, 법무실장에 홍창수, 문사팀장에 인용민, 정책특보에 이상곤 씨를 각각 임명했다.

이후 상진 스님은 집행부 종회 인준을 앞두고 있는 재경부원장, 행정부원장을 비롯해 새로 구성된 제28대 집행부 스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중앙종무기관 부·국장 스님들에게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상진 스님은 연임한 총무부장·규정부장 등에게 “앞선 호명 스님 원장 당시에 소임을 잘 살아주셔서 다시 임명하게 됐다. 종단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 임명된 사회·홍보·문화부장에게는 “그간 태고종에는 대사회적 사업과 종단 홍보, 행사 의전에 부족함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태고종이 사회를 위한 실천사업과 종단 이미지를 강화를 위한 홍보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 또한 종단 행사가 여법히 진행될 수 있도록 문화부장이 기틀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임명식 직후 상진 스님은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4년 동안 종단 행정 운영을 총괄하게 됐다는 데 만감이 교차한다. 벅찬 마음이 들기도 한다”면서 “태고종이 대중포교 종단으로서 거듭나고 좋은 종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총무원장만 잘 한다고 종단이 발전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종도들 스스로도 태고종도임을 자각하고 발전의 주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임기를 시작한 상진 스님은 지난 4월 18일 열렸던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상진 스님은 62.1%라는 지지율로 총무원장에 당선됐다.


스님은 1991년 4월 철화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2011년 11월 혜초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94년 태고종립 동방불교대학 졸업했고, 2022년 진각종립 위덕대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태고종립 동방불교대학 학생과장을 시작으로 동두천 광덕사 주지, 마산 원각사 주지와, 태고종 총무원 문화부장·교무부장, 중앙종회 사무처장, 중앙종회의원, 양주 청련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한편, 태고종 총무원장 이취임법회는 오는 7월 12일 양주 청련사에서 봉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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