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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26 13:22
[불교소식] 조계종 승려복지·동국대의료원 MOU
 글쓴이 : 전수진기자
 

의료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승려복지(대표이사 호산)와 동국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채석래)이 업무협약을 맺고 조계종 직영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의 발전과 승려복지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계종 승려복지는 6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의료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승려복지⋅동국대의료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으로 상호협력해 조계종 스님들의 승려복지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며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의 발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협력으로 동국대의료원은 의료 및 전문인력과 운영·홍보에 관한 자문역할을 통해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며 상호간에 환자 전원 및 진료 편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조계종 스님과 아미타불교요양병원 직원 및 가족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진료비 감면(비급여항복 본인부담액 20%), 종합검진 감면(30%) 등을 제공키로 했다.


승려복지 대표이사 호산 스님은 “조계종 최초의 직영 요양병원이 동국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승려복지 활성화를 위해적극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요양병원의 발전을 넘어 동국대학교 의료원도 함께 발전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석래 동국대학교 의료원장은 “스님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확대를 고민하던 차에 조계종단 차원에서 직영하는 요양병원과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동국대학교의료원과 의료원 산하의 일산병원, 일산한방병원, 경주병원은 아미타불교요양병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스님들이 노후에 수행하고 치료도 받으며 삶을 회향할 수 있는 여법한 수행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국 아미타불교요양병원장은 “환자 치료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간혹 있었는데, 동국대의료원과 협약을 맺게 돼 든든하다”면서 “많은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의료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승려복지 대표이사 호산 스님, 사무국장 무일 스님, 강진국 아미타불교요양병원장, 최원석 한방병원장, 한용구 행정원장, 채석래 동국대학교 의료원장, 김광기 기획처장, 권범선 일산병원장, 정주호 경주병원장, 고기환 일산병원 사무국장, 김명숙 대외협력홍보팁장이 참석했다.

한편 조계종은 스님들이 노후에도 편안한 생활과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종단차원의 직영 요양병원을 추진, 5월 3일 안성에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을 개원했다. 안성에 위치한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은 건물 4층과 1, 2층 일부에 대한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병실과 휴게공간이 마련된 상태다. 조계종 측은 시설 신축을 통해 80병상 규모로 요양병원을 확대, 스님 전문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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