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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23 09:43
[출판/공연] <나는 내가 누구인지도 몰라>출간
 글쓴이 : 전영숙기자
 

시 같은 동시, 동시 같은 시
서로 손을 잡는 세상
『나는 내가 누구인지 몰라』는 서정적 시선을 통해 사회의 아픔을 감싸 주는 작품들로 유명한 안도현 시인의 네 번째 동시집이다. 시와 동시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안도현 시인의 능력이 이번 동시집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좋은 주제와 재미있는 장면과 함께 『나는 내가 누구인지 몰라』를 훌륭한 동시집으로 만드는 것은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표현이다. “물에 빠진 연꽃은 왜 내게 향기를 보내는 걸까”(「궁리」), “장미는 자기가 꽃인 줄 모르고 빨갛게 피잖아”처럼(「나는 내가 누구인지 몰라」) 서정적 분위기가 물씬 피어나는 문장들은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이 동시집은 쉽게 읽히는 표현과 감각적인 언어 구사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 독자들에게도 시적 표현의 재미와 감동을 준다
저자 : 안도현
198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첫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부터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까지 모두 11권의 시집을 냈다. 『나무 잎사귀 뒤쪽 마을』 『냠냠』 『기러기는 차갑다』 등의 동시집과 『물고기 똥을 눈 아이』 『고양이의 복수』 『눈썰매 타는 임금님』 『울릉도를 지킨 안용복』 『고래가 된 아빠』 등 여러 권의 동화를 썼다.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는 국내에서 100만 부를 넘긴 베스트셀러로 15개국의 언어로 해외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소월시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백석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림 : 이동근
원광대학교 미술교육과와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1982년부터 2020년까지 15회 개인전을 열었으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을 비롯해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했으며 목정문화상, 전북예술상 등을 받았다.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미술학과 교수를 지냈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도 몰라|저자 안도현|그림 이동근|상상|값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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