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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5-22 10:43
[출판/공연] <내 마음 좀 알아도고>출간
 글쓴이 : 전영숙기자
 

시인동네 시인선 200호 기념 시집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종문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내 마음 좀 알아도고』가 시인동네 시인선 200호 기념으로 출간되었다. 시가 일상의 생활 속에서 소비될 때, 해학의 언어는 매우 필수적인 것이 된다. 그런 점에서 이종문은 “유머의 급진주의”(테리 이글턴T.Eagleton)를 아는 시인이다. 이종문의 언어의 고향에선 시와 노래가 서로를 껴안고, 단순성의 미학이 존중받으며, 유머의 급진주의가 화석화된 이분법을 깨뜨린다. 이 시집은 너무 첨예하며, 너무 진지한 작금의 문학판에 신선한 경종이 될 것이다.

저자  : 이종문
195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 『저녁밥 찾는 소리』 『봄날도 환한 봄날』 『정말 꿈틀, 하지 뭐니』 『묵 값은 내가 낼게』 『아버지가 서 계시네』 『그때 생각나서 웃네』 등과 시선집 『웃지 말라니까 글쎄』, 산문집 『나무의 주인』이 있다. 한국시조작품상, 유심작품상, 중앙시조대상, 이호우·이영도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역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계명대 한문교육과를 정년 퇴임하고, 성주 가천의 가야산 농막에서 칠불봉 쳐다보며 잘 놀고 있다.

내 마음 좀 알아도고|저자 이종문|문학의전당|값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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