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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06 19:41
[불교소식] 동국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 지원 학교 선정
 글쓴이 : 전수진기자
 

동국대에서 불화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 사진제공=문화재청


조계종립 동국대(총장 윤재웅)가 무형문화재 불화장 육성을 위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 운영 지원 학교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젊고 우수한 무형문화재 전승자를 양성하고, 무형유산 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 운영 지원 대상으로 불화장 종목의 동국대와 진주검무 종목의 경상국립대를 선정했다”고 4월 4일 밝혔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 운영 지원 사업은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무형문화재의 전수교육을 실시하려는 학교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전수교육학교로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수교육학교에서 전수교육을 수료하면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심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다.

전수교육학교 중 대학은 국가무형문화재 1개 종목에 대해 3개 학년에 걸쳐 총 21학점 이상을 이수할 수 있도록 전수교육과정을 편성해야 하며, 무형유산과 관련한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량을 갖춘 전수교육종목 전승자 교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에게 문화재청은 총 3년간의 지원 기간 동안 전승자 교원 인건비,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전수장학금 등 전수교육에 필요한 경비를 1년 단위로 지원한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동국대와 경상국립대는 전수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당 연 6000만 원의 국고보조금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선정으로 △경상국립대(진주검무) △동국대(불화장) △충북대(한지장) △한국전통문화대학교(단청장, 목조각장, 제와장, 한산모시짜기)의 4개교(7종목)가 됐다.

문화재청은 “변화하는 무형문화재 전승체계에 빠르게 대응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진입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전승체계의 우수 사례를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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