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교구본사 주지 후보에 안양 삼막사 주지 성효 스님<사진>이 사실상 확정됐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은 4월 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39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용주사 주지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성효 스님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했으며, 주지 후보 자격에 대해 ‘이상없음’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성효 스님은 오는 4월 6일 오후 1시 열리는 용주사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상관없이 주지 후보로 확정된다.

이와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용주사 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검토하고 비구 173명, 비구니 35명으로 구성원 명부를 확정했다.

한편, 용주사 주지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성효 스님은 정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자운 스님을 계사로 1982년 10월 사미계를, 1987년 9월 구족계를 수지했다. 제14~16대 중앙종회의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동국대 법인사무처장, 제주 관음사 주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안양 삼막사 주지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