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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27 22:30
[불교소식] '샤카디타 세계대회' 19년 만 서울서 개최
 글쓴이 : 전수진기자
 

세계 여성 불자들이 붓다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세계 평화를 도모하는 행사인 '샤카디타 세계대회'가 19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린다. 샤카디타는 '붓다의 딸'이라는 산스크리트어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스님)는 샤카디타 세계여성불교협회가 주최하는 제18차 샤카디타 세계대회가 '위기의 세상 속에 깨어 있기'를 주제로 6월 23∼27일 서울 코엑스, 봉은사, 전국비구니회관 등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전국비구니회는 "문명과 작금의 세계정세가 얼마나 무상한 것인지를 뼈아프게 실감하고 보살핌과 자비의 미덕, 사회적으로 깬 의식을 지닌 새로운 여성 불자상을 정립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스님은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전쟁, 자연재해, 팬데믹 등의 위기를 거론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까' 질문을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샤카디타 세계대회는 인도 부다가야에서 1987년 '여성수행자들'을 주제로 처음 개최됐고 이후 대략 2년마다 열렸다. 서울에서는 '불교여성의 교육과 수행'을 주제로 2004년 제8차 대회가 열린 바 있다.

올해 행사는 전국비구니회와 샤카디타 코리아가 주관하며 봉은사, 문화체육관광부, 서울 강남구,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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