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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18 19:32
[출판/공연] <세상이 왜 이 모양이냐>출간
 글쓴이 : 전영숙기자
 

저자 청화의『세상이 왜 이 모양이냐』는 크게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이번 청화 시집의 모든 시편들은 “소를 잃은 외양간에 잡혀/ 山野를 헤매인지 그 얼마였던가/ 마침내 갈대밭으로 들어간/ 그 발자국을 찾음”(「見跡」)에서 자신을 발견한 수도자의 데칼코마니decalcomanie다. 그것은 ‘참된’ 깨달음의 세계는 말로 전할 수 없다.[不立文字 敎外別傳]는 불교의 수행 명제와 통하게 한다. 그렇지만 논리적 체계나 개념보다 세계에 앞서 직관적 통찰을 통해 자신의 삶을 표면에 배치함으로써 구체화되고 있다. 그가 발견한 사유를 시로 물들일 때 에너지를 불러오는데 그것은 나타난 것의 사라짐을 시적으로 억제한 고도화된 기록이다. 이로써 모든 진리는 무한한 생성이 만들어낸 완성될 수 없는 우주의 부분을 언어의 연금술로 보여준다.
―권성훈 | 문학평론가 · 경기대학교 교수

저자 : 청화
1962년출가, 1977년불교신문신춘문예〈미소〉당선, 1978년한국일보신춘문예〈채석정풍경〉당선, 1986년정토구현전국승가회의장, 1986년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공동의장, 1992년실천불교전국승가회의장, 1995년청평사주지, 1998년조계종중앙종회수석부의장, 2004년대한불교조계종교육원장, 2006년참여연대공동대표, 2010년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후원회장, 2010년조계사상임법사, 2015년법성사주지를 역임했다. 저서로 산문집《돌을 꽃이라 부른다면》, 1988, 시 집《무엇을 위해 살것인가》, 2009, 산문집《향기를 따라가면 꽃을 만나고》, 2009 등이 있다.

1977년 불교신문 신춘문예,
197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물이 없는 얼굴』
『사람입니까』 『사람의 향기』,
산문집 『돌을 꽃이라 부른다면』
『향기를 따라가면 꽃을 만나고』가 있음.
제1회 불교문예문학상,
10 27 법난 추념 문예공모전 대상 수상.
현재 정릉 청암사 주지.

세상이 왜 이 모양이냐|저자 청화|불교문예|값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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