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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02 18:50
[불교소식] 범어사,' 3·1운동 104주년 기념식' 봉행
 글쓴이 : 전수진기자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보운)가 3월 1일 범어사 3.1운동 유공비 앞에서 ‘3.1운동 104주년 기념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주지 보운 스님을 비롯해 국장 스님들과 신행단체장등 사부대중이 동참했으며 헌다, 삼귀의 및 반야심경, 추모입정, 헌향, 기념사, 헌화,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은 “우리가 지금 서 있는 이곳 3.1유공비는 범어사 명정학교와 지방학림 학생들을 비롯해 범어사 스님들이 주축이 되어 일으켰던 부산 만세운동을 기억하고자 건립되었다”며 “유공비에는 모든 이들의 이름과 숭고함을 기록할 수 없지만 추모법회를 통해 자주독립을 이루었던 과거 인연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흔적 없는 무명 고혼을 위로해 민족정신을 계승할 교두보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영택 범어사 금정불교대학총동문회장은 기념사에서 " 따뜻한 봄이 오지 전에는 추운 겨울을 견뎌야 하는 것처럼, 우리 민족에게도 그 어느때보다도 추운 시절이 있었다" 며 "나라 잃은 설음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일제에 맞섰던 선열이 계셨기에 지금 우리는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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