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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2-20 19:12
[출판/공연] <선(禪)으로 읽는 복음>출간
 글쓴이 : 전영숙기자
 

기독교의 전통적 해석을 뒤집는
완전히 새로운 복음서 읽기
선(禪) 공부 모임을 이끌면서 구도자를 위한 안내서를 활발히 저술하고 있는 지은이가 선(禪)의 눈으로 복음서를 읽는다. 그의 눈에 비친 예수는 종교와는 상관없이 모든 인류에게 가장 깊은 진리를 들려주는 영적 스승이다. 그의 눈에 비친 예수의 가르침은 특정 종교의 울타리에 갇히지 않으며, 진리를 깨달은 다른 영적 스승들의 가르침과 상충하지 않으며, 모든 인간에게 참된 자유와 평화의 길, 영원한 생명의 길을 보여 주는 가르침이다.

이 책은 1장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다’로 시작하여 40장 ‘다 이루었다’까지 40개의 글로 이루어져 있다. 글마다 복음서의 일부 구절을 인용한 뒤, 그 글을 주제로 지은이의 깊은 통찰을 들려준다. 지은이는 예수가 말한 ‘나’ ‘하나님’ ‘하나님 나라’ ‘회개’ ‘구원’ ‘부활’ 등 복음서에 나오는 이름들을 새롭게 재정의하며, 그 이름들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그 이름들에는 이제까지 상식적으로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영적 의미가 있음을 보여 준다.

지은이의 관점에서 보면, 예수는 주류 기독교의 전통적 이해나 교리와는 매우 다른 가르침을 전한 것이며,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심오한 진실을 알려 주려 한 것이다. 그리고 복음서와 예수의 가르침은 종교와 상관없이 모든 구도자, 모든 마음공부인을 늘 지금 여기에 있는 깊은 진리로 안내하는 가르침이다.
저자 : 심성일
1969년에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나’라는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방황했으나 기존의 철학과 종교로부터는 해답을 찾지 못하였다. 삼십대 초반에 만난 재가의 선(禪) 스승들의 가르침을 통해 영적 체험을 하고 바깥으로 찾는 마음을 쉬게 되었다. 그러나 영적 체험 이후의 혼란과 미혹으로 오랫동안 불안정한 상태에 있다가 서구의 비이원론(Non-Dualism) 스승들과 어느 출가 선(禪) 스승의 가르침으로 언제나 바로 지금 여기 눈앞에 드러나 있는 진실에 비로소 계합하였다. 2013년부터 같은 마음공부에 뜻을 둔 사람들과 공부를 나누고 있다. 현재 부산, 진주, 대구, 광주에서 작은 공부 모임을 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바로 지금, 바로 여기, 바로 이것》, 《선(禪)으로 읽는 복음》, 《이것이 선(禪)이다》, 《이것이 그것이다》, 《아쉬타바크라의 노래》, 《깨달음의 노래》, 《깨달음, 열 번째 돼지 찾기》, 《자기에게 돌아오라》가 있고, 역서로는 《경이로운 부재》, 《아디야샨티의 참된 명상》, 《완전한 깨달음》, 《설봉 도인 무문관 평송》이 있다
선(禪)으로 읽는 복음|저자 심성일|침묵의향기|값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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