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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2-16 18:56
[불교소식] 해인총림 해인사 신임주지에 혜일스님 임명
 글쓴이 : 전수진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월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해인사 주지 혜일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 수여 직후 진우 스님은 “해인사는 한국불교의 법보종찰로 그 위상이 크다. 최근 불미스런 일들로 인해 여러 문제들이 나타났다”면서 “그간 혜일 스님께서 교육원장 소임을 맡고 있던 만큼 스님의 부재는 종단 종무행정에 있어서도 큰 손실이다. 그럼에도 해인사가 가지는 위상이 있기에 혜일 스님이 해인사 주지로 보내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혜일 스님께서는 해인사가 빠르게 정상화돼 법보종찰로서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머리를 풀은 혜일 스님은 “교육원장 소임을 맡으며 종단 출가자를 200명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약속했는데 이를 지키지 못하게 죄송하다”면서 “또한, 해인사 재적승으로서 최근 일련의 사태에서도 이 자리를 빌어 불자와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인사 교구장으로 임명된 만큼 원융화합해 법보종찰로서 위상을 회복하고 교구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혜일 스님은 도견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6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0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4·15·17대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기획실장, 문화부장, 종립학교관리위원장, 성남 봉국사 주지, 조계종 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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