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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2-06 18:46
[불교소식] '불기2567년 대한민국불교도 신년대법회' 봉행
 글쓴이 : 전수진기자
 


불교리더스포럼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2월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불기2567년 대한민국불교도 신년대법회'를 봉행했다.(사진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불교리더스포럼(대표 이기흥)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2월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불기2567년 대한민국불교도 신년대법회'를 봉행했다.

 5년만에 열린 이날 법회에는 특히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부대중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처음으로 동참, 국태민안을 서원하고 한국불교 중흥의 상징이 될 열암곡 부처님 바로세우기 발원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진우 스님은 신년법어에서 세계일화(世界一花) 정신을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지구촌 전쟁과 기후위기는 모두가 한 이웃이라는 지구동동체 정신을 망각한 결과”라면서 “세계 전체가 한 송이 꽃이라는 세계일화 정신의 회복만이 그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남산 열암곡 부처님 바로세우기와 우리명상의 세계화라는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진우 스님은 “열암곡 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일은 우리 민족의 얼을 되살리게 될 것이며 국민 평안과 국운 융창의 결정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과거 천년을 일으켜 세워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새로운 천년을 중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명상 세계화에 대해서도 “세계 속에서 유구한 우리의 민족정신과 전통문화의 자긍심을 현시대 현대인과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실천행 K명상을 통해 세계인의 마음을 이끌어가는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두가지 불사에 우리 정부와 문화재청 지방자치단체, 모든 국민들이 일심으로 원력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에서 " 진우 큰스님이 언급한 '세계일화'의 정신은 국제사회의 연대정신과 다르지 않다.  진우 큰스님의 귀한 말씀 새겨서 국정운영에 노력하겠다"며 " 나라 안팎에 위기가 있었지만 국민과 불교계의 헌신과 노력 덕에 극복할 수 있었다. 불교가 국난을 함께 극복해왔던 호국불교의 정신과 동체대비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흥 상임대표는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움츠렸던 모든 국민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불자들이 함께 마음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면서 “상생과 화합을 통해 경쟁으로 심화되는 사회적 갈등지수를 낮추고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며 이 땅에 더 많은 이들이 평안하고 안락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년대법회는 총무원장 진우큰스님, 윤석열 대통령 내외, 각 종단 대표 등이 불법승을 외치며 6.4m에 달하는 "화합 떡케이크' 커팅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 종단협의회 30개 종단 대표, 조계종 부실장 스님, 교구본사주지, 중앙종회의원 등 주요 소임자 스님과 이기흥 불교리더시포럼 상임대표, 주호영 정각회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포교 및 신도단체 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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