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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2-01 18:54
[종단소식] 해인사, 주지 범계 의혹 관련 참회 입장 발표
 글쓴이 : 전수진기자
 

해인사는 2월 1일 총무국장 진각 스님의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일련의 사태에 머리를 숙이며 사과했다.

해인사는 “주지 현응 스님의 범계(犯戒) 의혹 등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불자님께 깊은 참회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해인사는 이번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고 다시금 청정 수행가풍을 이어가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해인사 입장문 전문--------------------

책임통감, 국민과 불자님들께 죄송,
해인사 위상 회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1. 법보종찰 해인사는 주지 현응스님의 범계의혹 등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불자님께 깊은 참회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인사는 이번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고 다시금 청정 수행가풍을 이어가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2.1월30일(월) 원타스님의 주지 추천을 철회하는 공문을 총무원에 전달하였고, 이후 총림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총무원과 소통하며 진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드립니다.

3.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해인사의 후임주지와 관련한 본질은 전임 주지스님의 범계행위로 발생한 것이기에 해인총림은 전임 주지스님에 대하여 산문출송을 결의하고 참회 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참회가 우선이지 주지선출이 우선이 아닙니다. 해인총림은 이러한 근신과 참회 후 총림대중의 의견과 종단의 협조하에 여법하게 후임주지를 선출하고자 합니다. 이에 후임주지 선출을 둘러싼 근거없는 기사와 보도로 종단과 해인사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4. 법보종철 해인사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하여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징계위원회의 결정과 호법부의 조사에 따를 것입니다. 또한 해인총림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과 불자님들 앞에 깊이 참회 드리며, 서릿발 같은 해인사 역대 조사님들의 가르침에 부응하는 해인총림의 위상을 되찾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본사 해인가 총무국장 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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