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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2-22 17:47
[불자소식]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창립25주년 기념식 개최
 글쓴이 : 전수진기자
 

 12월21일 한국의집에서 연 기념식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이 떡 절단에 앞서 찍은 기념사진.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12월21일 한국의집 소화당에서 대표의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7대 종교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표의장 진우스님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물질중심의 가치관과 사회 갈등이 점점 커져가는 변화 속에서 공동체 가치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종교 가르침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제까지 종지협을 중심으로 종교간 대화와 연대를 통해 실현해 왔듯이, 다가오는 세상에 종지협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요구되는 시점”임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종교 기능과 역할, 사회 요구에 충실하게 응답하기 위해선 종교계 쇄신과 변화를 통해 사회적 귀감이 돼야 할 것”이라며 “25주년 기념식을 기점으로 종교계 안팎으로 주어진 과제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인류 평화와 공생, 행복을 위한 재도약을 위해 종교계가 열심히 정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피력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김대현 문체부 종무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종지협은 각 종교 지도자들이 대화하고 협력하며 종교간 칸막이를 허물고 한국종교 문화 발전과 국민통합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창립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종지협에 큰 박수를 보내며 종교간 유대와 화합을 지속적으로 이끄는 종교 활동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도 “한국사회 여러 가지 갈등을 넘어 사회적 통합 국민 화합 이루는 과정에서 종교계가 큰 역할 해 왔다. 그 중심에는 종지협이 있었다”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글로벌 위기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종교계가 함께 해 줘 감사하고, 생명평화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종교계와 함께 힘모아 저희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축하영상을 통해 “25년 동안 서로에 대한 존경과 배려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신 종교 지도자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지혜를 달라”며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서울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대표의장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공동대표인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대주교,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김현성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시대표, 전선영 청와대 사회공감 비서관,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종지협 운영위원장인 총무원 사회부장 범종 스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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