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kyonews_header.jpg

 
작성일 : 22-12-19 19:04
[종단소식] 조계종·한지살리기재단, ‘한지문화 활성화’ 업무협약
 글쓴이 : 전수진기자
 

조계종과 한지살리기재단이 12월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계종과 한지살리기재단은 12월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전통한지 및 한지문화 활성화’, ‘불교문화의 활성화’를 목표로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적극적 지원에 나선다. 중국, 일본에 이어 한국의 전통 한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한국의 전통 한지가 지닌 우수성이 다른 나라와 견주어 결코 부족하지 않을텐데도 아직까지 유네스코에 등재되지 못하고 있다는 데 대해 우리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전통한지를 이용한 전통 공예법은 지불(紙佛:종이 부처님)이나 지화(紙花) 등 불교 문화와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다시 관심을 갖고 보전하고 계승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배용 한지살리기재단 이사장은 “가내수공업으로 제작되는 전통 한지의 특성상 가격은 비싸지고 수요는 계속 사라지고 있다”며 “한국의 한지 장인들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스님과 사찰에서 관심을 가지고 다시 생생히 살아있는 한지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전했다.

이날 예방에는 총무원 문화부장 탄원스님, 사회부장 범조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미등스님 등이 배석했다. 최현사 한지보존위원회 회장, 김형진 국민대 과학기술대 임산생명공학과 교수, 김형동 국회의원, 박성진 경상북도 문화재위원, 신탁근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