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kyonews_header.jpg

 
작성일 : 22-12-08 18:50
[교양/문화] 불교학술지, <불교학보> 100집 발행
 글쓴이 : 전수진기자
 

종립 동국대 정체성 확립과 불교와 동서양 사상연구를 주도하는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佛敎文化硏究院, 원장 정덕)은 11월 30일 <불교학보(佛敎學報)> 100집을 발행했다.

제100집 발행 동안 <불교학보>는 불교교학, 불교사학, 응용불교의 세 영역으로 나누어 불교사상·문학·역사·철학·문화·예술·응용 등 불교학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 논문을 꾸준히 게재해 왔다. 불교학계 최초 학술지를 넘어 불교학 전문연구의 기초가 되었다는 평가다


<불교학보>는 앞서 1958년 창간된 <동국사상>이 1998년 종간되며 현재 발생 불교학술지 중 가장 오래된 학술지 위상을 지니고 있다.

<불교학보>는 2005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후보로, 2009년에는 등재학술지(KCI)로 선정된 이래 해당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2019년 학술지 계속평가에서도 등재지 유지가 결정됐다.

대표 학술지로의 역할에 <불교학보> 편집체제를 참조한 후속 학술지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로 2022년 학술지 재인증 평가에서도 등재학술지 유지가 결정됐다.

최근 심사에서는 최초의 불교학 종합전문학술지로서의 역사와 성격에 걸맞게 전 영역에서 매우 우수한 성과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불교학 전 분야를 총괄하는 다양한 연구논문을 게재하면서도 논문의 질적 우수성과 여러 외국학자들의 논문을 유치하고자 했던 노력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불교문화연구원장 정덕 스님은 “국내 최초의 불교 전문학술지이자, 한국 불교학 연구에 초석을 다진 불교학보의 오랜 전통이 제100집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올해 학술지평가에서도 등재학술지의 자격을 유지할 수 있어 더욱 반갑다. 그만큼 앞으로도 불교학보 전통을 이어가 불교학술지의 선구적 위상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불교문화연구원 측은 활발한 학술활동과 함께 <불교학보>의 전문성 향상과 학술적 성과, 이를 통한 국제적인 학술지로 발돋움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발행되는 제101집부터는 창간호부터 제100집까지 유지되어 온 기존의 판형이 변화한다.

표제의 서체는 창간호부터 사용된 고려대장경(高麗大藏經) 집자(集字)를 계속 사용하며, 더욱 효율적인 크기와 가독성 있는 판형으로 변화한다. <불교학보> 발행 논문 전편은 동국대 불교학술원 홈페이지(https://abchome.dongguk.edu)에서 열람 가능하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