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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2-02 21:26
[불교소식] 조계종 새 원로의원에 종상·정여 스님 선출
 글쓴이 : 전수진기자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대원스님)는 12월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71차 원로회의를 열고 지난 제226회 정기회에서 추천된 불국사 관장 종상스님과 법계위원 정여스님을 원로의원으로 선출했다. 

<원로회의법>에 따라 원로회의 의원은 중앙종회 추천으로 원로회의에서 재적 과반수 출석과 출석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선출한다. 임기는 앞으로 10년 간이다.

종상스님은 1965년 법주사에서 월산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3년 법주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제8대, 9대, 12대, 14대, 15대 중앙종회의원을 지냈으며 제11교구본사 불국사 주지를 역임했다. 불교방송 이사, 동국대 이사를 지냈고 현재 불국사 관장을 맡고 있다.

정여스님은 1975년 범어사에서 지유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6년 범어사에서 고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조계종 법규위원을 역임했으며 부산불교회관 관장,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장을 지냈다. 현재 조계종 법계위원이다.

원로회의는 이날 대종사 명사 법계 특별전형 심의의 건을 논의하고 32명을 통과시켰다.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대상자로는 △성학스님, 성운스님, 진관스님, 기연스님(직할교구) △현일스님, 종성스님(법주사) △중하스님, 성연스님(마곡사) △정휴스님, 법보스님, 효담스님, 청안스님(직지사) △돈명스님(은해사) △대운스님, 동봉스님(해인사) △혜문스님(범어사) △운성스님, 지정스님, 명신스님, 법진스님(통도사) △수인스님(백양사) △영진스님, 현전스님, 영명스님, 무상스님(송광사) 등 25명이 통과됐다. 명사 법계 품서 대상자는 △진홍스님, 지견스님, 재호스님(직할교구) △희원스님(법주사) △선공스님, 도문스님(수덕사) △지우스님(직지사) 등 7명이다.

원로의장 학산 대원대종사는 “종단적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은 때”라며 “원로 스님들의 탁월한 지휘와 안목으로 여러 방안을 제시해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날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사업과 선암사 소송, 종교편향 대응 등 종단 현안에 대한 향후 계획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원로의원 스님들에게 “기탄없이 아낌없는 고견과 지도를 청한다”며 “수행력과 종단 발전을 염원하는 원력으로 후학들의 지남이 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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