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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1-07 20:53
[출판/공연] <한국의 아름다운 꽃,변화>출간
 글쓴이 : 전영숙기자
 

화장 황수로의 한국 병화 이야기
2022년 수류산방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궁중채화장 황수로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
 『한국의 아름다운 병화』는 병화(甁花), 병이나 그릇에 꽂은 꽃을 주제로 한다. 이 책은 화장 황수로의 병화 작품집이자 글 모음집이다. 먼저 황수로의 병화 작품 사진이 계절별로 펼쳐지고, 병화에 관한 황수로의 글이 이어진다. | 사료를 기반으로 한국 전통 꽃꽂이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유래를 찾기 힘든 독창적 시도다. 궁중채화장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병, 기물, 공간까지 종합적으로 살펴 구성했다. 작품은 그의 지휘 아래 한국궁중채화연구원의 도움으로 완성되었으며, 사진가 이종근과의 협업을 통해 수류산방의 책으로 처음 대중에게 소개된다. 평생 꽃을 만지며 살아 온 노장의 한 마디 한 마디도 뜻깊다. “계절에 맞추어 피워낸 어떤 꽃도, 어떤 덩굴도 / 아름답지 않음이 없다. / 그것이 흰 조선 그릇이 가르치는 무심이리라.” 황수로가 말하는 꽃과 병의 오래된 이야기들에 수류산방이 설명을 덧붙였다. 책은 한평생 꽃을 피워낸 화장의 미학과 그 마음자리를 짐작케 한다.
저자 : 황수로
화장(花匠) 황수로(黃水路)
국가무형문화재 제124호 궁중채화장(宮中綵花匠)이자 ‘한국궁중꽃박물관(韓國宮中꽃博物館, Korean Royal Silk Flower Museum)’ 초대 관장이다. 단절되었던 화려한 조선 궁중의 꽃 문화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반 세기 동안 연구, 복원, 전시 활동을 해 왔다. 또한 궁중 문화를 대중에 알리고 한국의 꽃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그 노력과 애정으로 오늘날에도 후학을 양성하고, 채화 제작과 연구에 힘을 다하고 있는 장인이자 연구자다. 다수의 국내외 전시를 가졌으며, 『한국 꽃 예술 문화사』, 『아름다운 한국 채화』, 『아름다운 궁중 채화 : 황수로의 한국 채화 이야기』, 『꽃, 웃음-염화미소(拈花微笑) : 화장 황수로의 삶과 꽃 이야기』 등의 저서를 냈다. 10여 년에 걸친 노력 끝에 2019년 9월 21일 ‘한국궁중꽃박물관’을 개관했다.

한국궁중꽃박물관
한국궁중꽃박물관은 궁중 꽃 전문 박물관이다. 조선왕조 5백 년 동안 나라의 큰 잔치가 있을 때 궁궐을 장식했던 ‘조선왕조 궁중채화[朝鮮王朝 宮中綵花]’를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꽃박물관이다. | 궁중채화는 일제 강점기의 궁중 문화 말살 정책으로 소멸되어 역사의 기록 속에만 존재해 왔으나 궁중채화장 황수로 장인이 지난 50여 년 동안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조선왕조의궤(朝鮮王朝儀軌)〉,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의 윤회매십전[輪回梅十箋] 등의 고문헌들을 연구하여 조선왕조 궁중채화를 완벽하게 복원 제작하였다. | 한국궁중꽃박물관은 전통 궁궐 건축 양식으로 수로재[水路齋]와 비해당[匪懈堂]으로 이루어졌다. 조선왕조 궁중채화 작품들과 문헌, 제작 도구를 비롯해 이와 관련된 박물관 소장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 매화가 지천으로 아름답게 피고 지는 양산 매곡리의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한국궁중꽃박물관은 10여 년 간의 건축 공사를 거쳐서 한국 전통 궁궐 한옥으로 정성스럽게 지어졌다.

한국의 아름다운 꽃,병화|저자 황수로|수류산방|값4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