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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0-20 22:30
[불교소식] 총무원장 진우스님 “스님과 사찰 덕분에 천년 숲 보존”
 글쓴이 : 전수진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10월20일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예방을 받았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10월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예방을 받고 “스님과 사찰들이 없었다면 천년 숲 보존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밤을 새워가며 자연 경관과 문화 유산을 지켜왔던 불교계 기여를 알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월정사 전나무 숲길도 스님들이 밤을 새워 지켜냈다. 밤이면 나무를 베어가려는 사람들을 막아 지금은 뛰어난 자연 환경으로 가꾸고 보존한 것”이라며 “수백 년 간 사찰과 스님들이 밤을 새워가며 자연 경관과 문화 유산을 지켜 온 만큼 불교계 기여를 알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우 스님은 “국립공원 지역 내 공원문화유산지구, 특히 사찰과 그 자연 경관에 대해 일정 부분 개선해나갈 필요가 반드시 있다”며 “국민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지금의 천년 숲이 있기까지 사찰이 역할을 해왔다는 것을 고려해 개선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송형근 이사장은 “공원문화유산지구를 넓힐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개선의 필요성을 느낀다”며 “지금까지 국립공원이 자연 경관을 보호하고 활용하는데 치중해왔다면 이제는 자연 경관 뿐 아니라 문화 자원까지 보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균형을 이뤄 개선해나가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예방에는 총무원 기획실장 성화스님, 사회부장 범종스님, 국립공원공단 김종희 경영기획이사, 손영임 자원보전이사, 김영일 안전탐방이사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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