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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9-27 22:12
[교양/문화] 월정사 ‘2022 오대산문화축전’ 개최
 글쓴이 : 전수진기자
 

2022 오대산 문화축전 포스터.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스님)는 10월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2022 오대산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오대에 깃든 달그림자’라는 부제로 열리는 올해 오대산문화축전은 첫날인 10월7일 오후1시 개막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개막공연은 오대산 뮤지컬이 맡는다. 같은 날 오후3시 팔각구층석탑 특설무대에서 선보이는 <리파카 무량>은 박칼린 감독이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과 탑돌이를 모티브로 제작한 불교 뮤지컬이다. 2023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장면이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10월8일에는 주제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올해 축제 부제인 ‘오대의 깃든 달그림자’를 제목으로 하는 공연과 ‘오대산 합창제’가 열린다. 한강시원지문화제, 월정사 탑돌이, 탄허대종사 선서 함양 전국휘호대회도 월정사 일원에서 같은 날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나무숲 라운지, 오대산 전국 학생 백일장·미술공모 작품 전시, 오대민속장터 등 행사는 축제 일정 내내 즐길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이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백두대간의 중심이자 한강의 발원지인 오대산에서 비움과 채움을 고요히 생각하는 기회로서 문화축전을 마련했다”며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월정사에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